'돌아온 선발 기회' SD 김하성, 멀티히트로 팀 승리 견인

장은상 기자 2021. 4.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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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맹활약으로 팀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교체 출전을 통해서만 기회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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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랜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맹활약으로 팀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경기였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교체 출전을 통해서만 기회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선발로 다시 나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안타와 타점이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첫 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그는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1·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투수 라일리 스미스의 싱커를 받아 쳐 우중간에 떨어뜨렸다.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누상에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2루까지 내달렸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드는 벼락같은 안타였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토미 팸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으며 득점도 챙겼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팀이 7-3으로 앞선 8회초에 다시 타점을 올렸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빅리그 데뷔 첫 2루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20으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장단 15안타를 뽑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2-3으로 꺾었다. 마운드에서는 무려 8명의 투수들이 나눠 던져 애리조나 타자들을 막아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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