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 암시?.. "현재 목표는 우승"

허종호 기자 2021. 4.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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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우승을 강조했다.

케인은 특히 28일 영국 런던 연고의 EPL 팀 소속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런던 풋볼 어워즈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우승'을 강조, 토트넘과 결별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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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AP뉴시스

“손흥민은 정말 잘 통하는 좋은 친구”

‘무관’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우승을 강조했다.

케인은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수상은 모두 정말 기쁘다. 환상적인 성과다. 모두 선수 생활을 마칠 때 되짚어볼 것들이지만, 선수로서 지금 당장의 목표는 팀의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우승이 위대한 만큼 나도 팀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을 받고 싶다.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0년 프로계약을 한 뒤 2011년 데뷔했다. 케인은 4차례 임대 생활을 빼곤 토트넘에서만 뛴 대표 스타. 케인은 그러나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케인은 특히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득점과 13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토트넘은 EPL에서 7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풋볼리그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시티에 졌기에 현지 언론은 케인의 이적설을 꺼내고 있다. 케인은 특히 28일 영국 런던 연고의 EPL 팀 소속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런던 풋볼 어워즈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우승’을 강조, 토트넘과 결별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후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케인은 파트너 손흥민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은 믿기 어려운 활약을 펼쳤다. 우리는 정말 잘 통하고 서로를 잘 이해한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잘 지내고 있고 좋은 친구 사이다”라며 “그가 잘하는 모습을 봐서 기쁘다”고 말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4득점을 합작,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턴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작성한 13골을 경신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합작 기록을 세웠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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