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는가? [송석록의 생각 한편]
[스포츠경향]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우리에게 일상화된 사회적 현상 중 하나가 ‘방콕’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봉쇄, 격리 등에 익숙해지면서 활동이 제한되거나 망각되는 우리의 지친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어권에서 코로나 시기에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 중 하나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움츠려 있다’는 의미의 ‘Hunker Down’이다. 그만큼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제한하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공간적 제약 속에서 우리는 스포츠가 주는 가치를 점점 망각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스포츠는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해보자. 사회적으로 스포츠는 우리를 신체적·정신적으로 조화를 이룬 인간으로 발달시킨다.
스포츠는 우리에게 신체적·정신적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각종 스트레스 및 만성 질환으로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스포츠는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는 특효약이다. 스포츠를 즐기면 체력이 향상되고 신체적 결함을 보완할 수 있다.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제자리 넓이뛰기 등 기본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실천만 해도 지방이나 체중의 감소를 가져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스포츠 활동은 기초체력 향상, 신체기관의 기능 향상, 신체 교정, 비만 예방, 조화로운 신체 발달에 장점이 있다. 정신적으로도 인간의 본능적 욕구 충족, 판단력 증진, 지루함 해소 등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는 심리적 가치를 제공한다. 스포츠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 일상에서 얻는 부정적 정서인 노여움, 두려움, 우울증, 불쾌감 등을 스포츠 활동을 통해 즐거움, 성취감, 자신감, 행복감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스포츠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의지력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강한 의지 및 정신력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성취감을 알고 체력 증진이나 운동 기능의 향상을 가져온다.
스포츠는 사회적 가치를 제공한다. 운동을 함께하면 사회성이 길러지고 성격이나 가치관이 변화하며, 대인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기술과 인격도 함양된다. 사회성 부족의 원인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하나로 서로 돕고 의지하며 공존하게 된다.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아동들이 스포츠 조직 내에서 인간 행동에 관한 규칙, 지위, 역할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스포츠이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서 자기가 맡은 임무에 충실하고 협력과 조력, 설득과 이해, 대립과 타협을 배우고 체득할 수 있어 원만한 사회에 적응이 가능하다.
신체활동을 통한 인간 삶의 총체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포츠의 가치로 움츠려 있는 일상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경동대 교수(독일 루르대학교 스포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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