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드래곤볼 등 애니 음악 거장 기쿠치 슌스케 타계

최서윤 기자 2021. 4. 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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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기쿠치 슌스케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1931년 아오모리에서 출생한 고인은 영화 음악 작곡가로 데뷔한후 TV에서 성장을 거듭하던 일본 애니메이션, 특촬물 음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다.

애니 뿐 아니라 특촬물 음악도 담당해 '가면 라이더' 시리즈 등에도 간여했다.

이에 기쿠치씨는 일본 음악가중 해외 로열티 순위 1위를 9번 차지하기도 했다고 NHK는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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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 기쿠치 슌스케 (NHK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기쿠치 슌스케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28일 NHK 방송에 따르면 기쿠치씨는 폐렴으로 요양중이던 도쿄 시설에서 지난 24일 숨을 거뒀다.

1931년 아오모리에서 출생한 고인은 영화 음악 작곡가로 데뷔한후 TV에서 성장을 거듭하던 일본 애니메이션, 특촬물 음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다.

가사 '이런 것 좋겠네'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도라에몽 주제가 작곡을 비롯해 드래곤 볼, 타이거 마스크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BGM을 도맡았다. 애니 뿐 아니라 특촬물 음악도 담당해 '가면 라이더' 시리즈 등에도 간여했다. 이에 기쿠치씨는 일본 음악가중 해외 로열티 순위 1위를 9번 차지하기도 했다고 NHK는 꼽았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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