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떠나고 싶어도..'높은 몸값+레비 회장의 반대'가 걸림돌

오종헌 기자 2021. 4.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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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우승을 눈 앞에서 놓친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이 올여름 이적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영국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래스데어 골드는 "솔직하게 말하면 올여름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할 팀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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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우승을 눈 앞에서 놓친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이 올여름 이적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후방으로 내려와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0경기 21골 13도움으로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또다시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케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케인이 지인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커리어에서 중요한 현 시점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없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케인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EFL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2008년 이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노렸던 토트넘은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남은 대회인 프리미어리그는 4위 진입은 물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케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해외 이적보다는 잉글랜드 내 이적이 좀 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영국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래스데어 골드는 "솔직하게 말하면 올여름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할 팀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영국 '90min' 역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 케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케인이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이적료를 낮출 필요도 없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으며 1억 5,000만 파운드(약 2,31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해도 거절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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