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급증에 SK하이닉스 1분기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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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SK하이닉스는 28일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조3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올해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이후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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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주력 D램 등 호황 이어질 듯
SK하이닉스는 28일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조3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8조49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8% 증가했고, 순이익은 9926억원(순이익률 12)으로 52.9% 늘었다.
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올해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이후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D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낸드플래시 역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면서 실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D램은 2분기부터 12GB(기가바이트) 기반의 고용량 MCP(여러 종류의 칩을 묶어 단일 제품으로 만든 반도체)를 공급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D램 주력인 10나노급 3세대(1z)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극자외선(EUV)공정을 통해 올해 안에 4세대(1a) 제품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낸드플래시는 현재 128단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연내 176단 제품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영지원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지난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제 강화,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참여 등 ESG 경영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ESG 모범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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