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대표팀 28명 확진.."2주 뒤 800명 넘을 듯"

김덕현 기자 2021. 4.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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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국제대회에 출전한 레슬링 국가대표팀에서 지금까지 선수와 코치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다른 귀국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불가리아의 또 다른 국제대회에 참가하러 떠난 대표단도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대표단 50명 가운데 28명이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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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국제대회에 출전한 레슬링 국가대표팀에서 지금까지 선수와 코치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팀에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19일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했던 선수가 귀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 뒤로 다른 귀국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불가리아의 또 다른 국제대회에 참가하러 떠난 대표단도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대표단 50명 가운데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 : (카자흐스탄에선) 우리나라처럼 방역수칙을 전체적으로 철저하게 지키지도 않고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고 심지어 검진하는 사람도 마스크를 안 끼고. 훈련하고 식사 같이하면서 한두 명이 걸리면 같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서울 강남의 대형 입시학원에서는 학생과 강사 등 10명이 확진돼 수강생 2천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고, 입국자 방역의 최일선인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도 직원 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8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역사회에 감염자가, 잠재적인 감염자가 상당수가 있다는 것…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퇴임 참모들과 5인 만찬을 가져 제기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방역당국은 국정 운영을 위한 의견 청취 등 대통령의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한 목적이 있는 만큼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승희)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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