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블루보틀 국내 8호점 서울 삼성동에 연다

박대의 2021. 4.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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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이어 현대百 무역센터점 입점
블루보틀이 서울 삼성동에 국내 8번째 점포를 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내달 초 개점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블루보틀 매장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건물의 외부와 접한 공간이다. 외부에서 바로 연결돼 백화점 안으로 진입하지 않고도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입지다. 관심도가 급증하는 국내외 신생 브랜드들이 홍보 목적으로 활용할 정도로 특별 대우를 받아온 곳이다. 이전까지 흑당 밀크티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온 대만 홍차 브랜드 '더앨리'가 입점했다.

블루보틀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7호점을 열며 처음으로 국내 백화점에 입점했다. 성수, 삼청 등 서울 주요 지역에 독립점포로 확장해온 블루보틀은 최근 한남(고메이494), 광화문(청계한국빌딩), 압구정(안다즈 서울 강남), 역삼(강남N타워) 등 서울지역 건물 내 임대공간을 활용해 점포를 늘리고 있다. 7호점에 이어 8호점도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면서 업계에서는 블루보틀이 현대백화점 점포를 통해 서울 이외 지역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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