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 5월 3일 판매 시작..가격 9천∼1만 원

유영규 기자 2021. 4.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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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소비자 가격이 개당 9천 원∼1만 원 선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휴마시스는 오늘(28일)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소비자 가격을 1개(1명 검사분) 포장의 경우 9천 원∼1만 원, 2개 포장은 1만6천 원∼1만8천 원 선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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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소비자 가격이 개당 9천 원∼1만 원 선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내주 월요일인 5월 3일부터 약국과 온라인에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휴마시스는 오늘(28일)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소비자 가격을 1개(1명 검사분) 포장의 경우 9천 원∼1만 원, 2개 포장은 1만6천 원∼1만8천 원 선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마시스는 이에 앞서 1개 포장 당 1만 원∼1만2천 원에 판매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가격이 1천∼2천 원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유통사 쪽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변동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3일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국내 최초 자가진단용 조건부 허가를 내렸습니다.

이에 앞서 두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았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이미 긴급승인을 받아 유럽 등지에서 사용 중입니다.

휴마시스는 현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은 경기도 안양 및 군포 공장 두 군데에서 1일 최대 생산량 약 100만 개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판매처에 모두 공급 중입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국내 허가가 3개월 조건부 승인인만큼 정식 허가를 위해 국내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허가일정에 맞게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두 개 유통사를 통해 진단키트를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들과 가격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사장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고, 제품은 다음 주 초부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갑정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관리총괄과장은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 제품 가격이 8천 원에서 1만 원 정도로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검사 결과는 15∼20분 이내에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유전자 증폭검사(PCR) 방식 및 전문가가 콧속 깊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해 수행하는 항원 방식보다 민감도가 낮아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즉,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두 줄이 나오면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한 줄이 나타나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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