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배우 송강의 영리한 한 수[TV와치]

이민지 2021. 4.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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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이 '나빌레라'로 한단계 성장,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4월 2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연출 한동화)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이다.

송강은 '나빌레라'에서 복잡한 가정사와 뜻대로 되지 않는 발레에 날이 서 있는 모습부터 덕출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든든한 스승으로 자라나기까지 채록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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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송강이 '나빌레라'로 한단계 성장,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4월 2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연출 한동화)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발레에 도전하는 일흔살 덕출 역 박인환과 그의 어린 스승 채록 역 송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발레리노 채록 역을 맡은 송강은 대선배 박인환과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를 이끌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박인환이라는 대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제 막 연기자로 걸음을 떼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송강에겐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오랜 기간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박인환의 연기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 실제로 극 초반 송강은 부족한 발성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송강은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살아있는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나빌레라'가 진행될수록 성장하는 채록의 모습처럼 송강의 연기력도 성장했다.

송강은 잘 생긴 외모, 큰 키와 모델급 비율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 받았다. '나빌레라'를 비롯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JTBC '알고 있지만' 등 웹툰 원작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웹찢남'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는 타고난 외모와 시선을 끄는 분위기 덕이다. 반면 연기력에 있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던 것이 사실. 이 가운데 '나빌레라'는 배우 송강의 행보에 의미있는, 영리한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강은 '나빌레라'에서 복잡한 가정사와 뜻대로 되지 않는 발레에 날이 서 있는 모습부터 덕출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든든한 스승으로 자라나기까지 채록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눈물이 치트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눈물 연기에 있어 완벽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박인환과의 브로맨스 케미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고 또 울렸다.

무엇보다 실력 있는 발레리노 채록을 표현하기 위해 연습한 발레 실력이 빛을 발했다. 고난도 동작에서 대역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지만 어색함 없이 소화해냈다. 특히 길거리 발레신, 마지막회 덕출과의 합동 무대 장면에서 보여준 발레 동작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송강은 현재 드라마 '알고 있지만' 촬영에 한창이다. 웹툰 원작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오는 송강이 '웹찢남' 성공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사진=tvN)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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