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참모총장, 과잉 방역 논란에 "책임 통감..전면 재검토"

김학휘 기자 2021. 4. 2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육군훈련소 등 일부 부대의 코로나19 과잉 방역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내고 방역관리체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총장은 다음 달 9일까지 최근 코로나19 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급식과 열악한 격리시설 등 기본권 침해 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 진단 기간을 운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육군훈련소 등 일부 부대의 코로나19 과잉 방역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내고 방역관리체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총장은 오늘(28일) 오전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일부 부대에서 용사들에 대한 과도한 방역 조치로 인해 장병 기본권까지 침해하게 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 육군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자녀를 군에 보내주신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남 총장은 각급 부대 주요지휘관에게 "자성하는 마음으로 현 방역관리체계를 제로베이스 수준에서 진단 및 재검토하고 부하들과 소통하며 국민에 눈높이에 맞는 개선 소요를 도출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남 총장은 다음 달 9일까지 최근 코로나19 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급식과 열악한 격리시설 등 기본권 침해 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 진단 기간을 운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육군은 "방역관리체계 집중 진단 기간 용사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역관리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군 내에서는 휴가 뒤 예방 차원에서 의무 격리되는 장병들에 대한 급식과 생활 여건이 열악하다는 폭로가 각 군에서 잇따르며 공분을 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