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보좌 검사, 사표 내고 가상화폐 거래소行

유영규 기자 2021. 4. 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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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풍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던 현직 검사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A 검사가 최근 사표를 냈습니다.

법무부에서 근무하던 검사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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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풍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던 현직 검사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A 검사가 최근 사표를 냈습니다.

A 검사는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변호사로 이직하고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가상화폐 시장 과열을 경계하며 규제를 언급해왔다는 점에서 A 검사의 이직은 법조계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근무하던 검사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A 검사가 가상화폐 관련 업무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해충돌 여부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최종적으로 결론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사기·불법행위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던 2018년 1월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은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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