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윤석열, 무리한 수사 없었는지 성찰해 봐야.. 고해성사 먼저 거치라"

김형래 기자 2021. 4.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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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자신을 수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권 주자로 나서기 전에 "고해성사의 과정을 먼저 거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한때 저에게 국기문란범이라는 누명을 씌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검찰만이 정의와 공정의 독점자란 의식하에 무리하게 밀어붙인 경우는 없었는지 성찰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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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자신을 수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권 주자로 나서기 전에 "고해성사의 과정을 먼저 거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한때 저에게 국기문란범이라는 누명을 씌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검찰만이 정의와 공정의 독점자란 의식하에 무리하게 밀어붙인 경우는 없었는지 성찰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이 정권교체의 기대를 높여주는 소중한 우파의 자산이라는 관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고해성사가 있어야 윤 전 총장도 새로운 힘을 얻고 수많은 우국 인사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장이던 지난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축소해 대선에 영향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5년 1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13년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으로 기용됐다가, 여섯 달 만에 팀장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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