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의 한 방'..도재욱, 조기석 꺾고 2시즌 연속 8강 [ASL]

고용준 2021. 4. 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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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괴수'는 한 방이 있었다.

'괴수' 도재욱이 힘으로 조기석의 마인 지옥을 돌파하고 2시즌 연속 8강에 합류했다.

도재욱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11' 16강 B조 조기석과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도재욱은 통산 4번째, 2시즌 연속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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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확실히 '괴수'는 한 방이 있었다. 개미지옥처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던 '마인 지옥'도 두 번은 괴수를 막지는 못했다. '괴수' 도재욱이 힘으로 조기석의 마인 지옥을 돌파하고 2시즌 연속 8강에 합류했다. 

도재욱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11' 16강 B조 조기석과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도재욱은 통산 4번째, 2시즌 연속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자전서 박상현을 2-0으로 제압하고 최종전에 오른 도재욱은 첫 상대였던 조기석을 다시 만났다. '어센션'서 벌어진 첫 세트는 철저하게 조기석에게 휘둘렸다. 병력을 양산해 쉴새없이 난전을 벌였지만, 끝없이 전장에 펼쳐진 조기석의 마인에 결국 힘을 잃으면서 서전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서, 힘으로 설명되는 도재욱 특유의 전투 운용이 경기의 실마리를 풀었다. 확장 대신 병력에 힘을 쏟은 도재욱은 기어코 조기석의 앞마당과 본진을 두들기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도재욱의 파워 플레이는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중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휘둘릴 수 있다고 판단한 도재욱은 병력을 끌어모아, 조기석의 앞마당을 돌파했다. 상대 앞마당 방어선을 돌파한 도재욱은 본진에 입성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 ASL 시즌11 16강 B조
1경기 박상현(저그, 1시) [폴리포이드] 정영재(테란, 5시) 승
2경기 조기석(테란, 5시) 승 [폴리포이드] 도재욱(프로토스, 7시)
▲ 승자전 조기석 1-2 정영재
1세트 조기석(테란, 1시) [이클립스] 정영재(테란, 7시) 승
2세트 조기석(테란, 1시) 승 [투혼] 정영재(테란, 11시)
3세트 조기석(테란, 11시) [폴라리스 랩소디] 정영재(테란, 5시) 승
▲ 패자전 박상현 0-2 도재욱
1세트 박상현(저그, 8시) [어센션] 도재욱(프로토스, 4시) 승
2세트 박상현(저그, 11시) [폴라리스 랩소디] 도재욱(프로토스, 5시) 승
▲ 최종전 조기석 1-2 도재욱
1세트 조기석(테란, 8시) 승 [어센션] 도재욱(프로토스, 12시) 
2세트 조기석(테란, 11시) [히든 트랙] 도재욱(프로토스, 7시) 승
3세트 조기석(테란, 1시) [이클립스] 도재욱(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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