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골-준우승만 3번.. 케인, '무관 베스트11' 선정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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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선수 베스트11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6일 '커리어에서 우승을 못 해본 이들 중 최고의 선수 11인'을 꼽았다.
EPL 득점왕 등극 2회,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 부츠를 거머쥘 만큼 개인 커리어는 눈부시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것을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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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선수 베스트11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6일 ‘커리어에서 우승을 못 해본 이들 중 최고의 선수 11인’을 꼽았다.
케인은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팀이 전체적으로 열세에 몰렸다. 케인 역시 경기 내내 슈팅을 때리지 못하는 등 고전했고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번 맨시티전까지 총 3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다. EPL 득점왕 등극 2회,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 부츠를 거머쥘 만큼 개인 커리어는 눈부시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것을 지적받고 있다. 몇몇 팬들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하라고 촉구하기도 한다.
매체는 “케인은 축구화를 벗기 전까지 이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기를 기도할 것”이라며 “그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방법이 하나 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꽤 걸출한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446경기에 출전해 227골을 몰아친 우디네세의 전설 안토니오 디 나탈레(이탈리아), 선수 생활 내내 250골을 넣은 주세페 시뇨리(이탈리아)도 이름을 올렸다.
1986년부터 2002년까지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고 443경기에 나서 162골을 낚아챈 매튜 르 티시에(잉글랜드), 뉴캐슬에서 활약한 롭 리(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탠 콜리모어(잉글랜드) 등도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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