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뉴 트렌드'..런던 금융가 빈 사무실 주택으로 개조

권영미 기자 2021. 4.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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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가인 시티오브런던의 빈 사무실들이 가정집으로 개조될 예정이라고 이 지역 정부 관리 기관인 시티오브런던코퍼레이션(CLC)이 2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CLC는 '더 스퀘어마일 : 미래 도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금융 지구의 사무실들이 코로나19 재택 근무로 텅 비어있다면서 최소 1500군데가 2020년대 말까지 새롭게 주택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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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영국 런던의 시티오브런던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가인 시티오브런던의 빈 사무실들이 가정집으로 개조될 예정이라고 이 지역 정부 관리 기관인 시티오브런던코퍼레이션(CLC)이 2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CLC는 '더 스퀘어마일 : 미래 도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금융 지구의 사무실들이 코로나19 재택 근무로 텅 비어있다면서 최소 1500군데가 2020년대 말까지 새롭게 주택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스퀘어마일은 시티오브런던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다.

영국은 물론 세계의 금융 중심지였던 시티오브런던은 브렉시트와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부동산이 비어있는 상태다.

CLC 측은 세계 주요 블루칩 기업들의 본거지인 시티오브런던이 "이 개발 계획을 통해 적응력과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유행 이후 추세인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의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이 지역 사무실이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녹색 금융과 기술 및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상세하게 다루면서, 이 지역에서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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