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배럴' 유조선, 中 칭다오 앞바다서 충돌해 원유 유출

박수진 기자 2021. 4. 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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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앞바다에서 대형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조선 원유 탱크에 균열이 생겨 많은 양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원유 유출로 칭다오항 조업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장기화 될 경우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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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앞바다에서 대형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8시 50분쯤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라이베리아 국적 유조선 '심포니 호'가 한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조선 원유 탱크에 균열이 생겨 많은 양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름 유출을 막고 정화 작업을 하기 위해 현장에 전문가들을 투입했고, 인근 선박들에 10해리(18.5km) 이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칭다오항은 중국에서 가장 큰 원유수송 터미널로 중국 민간 정유사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이번 원유 유출로 칭다오항 조업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장기화 될 경우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재 기름 유출 상황은 비상대응 단계이며 아직 오염 정도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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