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대신 식염수를?..독일 간호사는 왜?

박수진 기자 2021. 4. 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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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 백신 대신 식염수를 접종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북부지역 한 백신접종센터에서 일하는 간호사 A 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 준비 작업을 하다가 화이자 백신 1명을 깨뜨렸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A 씨에 대한 해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사건이 발생한 백신접종센터를 관할하는 지자체는 백신을 한 사람이 다루지 못하게 하는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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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 백신 대신 식염수를 접종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를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북부지역 한 백신접종센터에서 일하는 간호사 A 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 준비 작업을 하다가 화이자 백신 1명을 깨뜨렸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1병 분량인 주사기 6개를 식염수로 채웠고 이날 접종자 중 6명에게 이 식염수를 접종했습니다.

이 사실은 A 씨가 사흘 후 동료 간호사에게 털어놓으면서 윗선에 보고됐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A 씨에 대한 해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사건이 발생한 백신접종센터를 관할하는 지자체는 백신을 한 사람이 다루지 못하게 하는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식염수를 접종받은 6명은 다음 달 12일 코로나19 백신을 다시 접종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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