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13경기&정해영 10경기..KIA, 이겨도 찜찜했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4. 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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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찜찜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 2사후 터진 프레스턴 터커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4-3로 승리했다.

2-3으로 끌려가다 7회말 터커가 2사1,2루에서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으나 박정현에게 3유간 내야안타, 정은원은 우전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내주며 2,3루 역전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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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이겨도 찜찜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 2사후 터진 프레스턴 터커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4-3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10패, 5할에 복귀했다.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으나 뒷맛도 남았다. 필승조의 장현식과 정해영이 이날도 등판했기 때문이다. 

2-3으로 끌려가다 7회말 터커가 2사1,2루에서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한 점차 승부에서 박준표와 이준영이 잘 막아주었다. 

이어 장현식은 8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 그러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힐러를 높은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2루수 김선빈이 힘들게 쫓아갔고 볼은 글러브에 들어갔다 튕겨나왔다. 안타였다.

이어 노시환은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김민하를 높은 직구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14개였다.

장현식은 이번이 13번째 등판이었다. 팀의 20경기 가운데 60%가 넘는 등판이다. 

9회가 되자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했다. 시즌 10번째 등판이었다. 두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으나 박정현에게 3유간 내야안타, 정은원은 우전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내주며 2,3루 역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노수광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진땀 세이브를 했다. 22개의 볼을 던졌다. 

KIA는 개막 이후 타선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유난히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연장전만 5회를 치렀다. 10승을 거두었지만 장현식과 정해영의 고군분투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필승조가 나와야 이기는 찜찜한 승리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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