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결승타+호수비' 키움, 두산에 5-4 승리..삼성 4연승 질주

2021. 4. 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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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용규의 결승타와 호수비 등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1회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양석환과 김재호가 연속 적시타를 쳐 두 점을 앞섰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몸에 맞는 볼로 물꼬를 텄고, 프레이타스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송우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쫓았다. 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박동원과 이용규, 김혜성이 3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다시 키움을 턱 밑까지 쫓았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키움 요키시의 송구 실책에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1사 3루에서 박계범의 3루수 땅볼에 김재호가 홈까지 들어오며 4-3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키움은 8회말 프레이타스의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전병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9회초 조상우가 1점을 헌납했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는 등 9-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인천에서는 KT 위즈가 SSG 랜더스의 마운드를 두들기며 14-5로 승리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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