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배럴 규모 유조선, 中 칭다오항서 충돌..원유 유출

이지현 2021. 4. 27.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베리아 국적 유조선이 중국에서 벌크선과 부딪혀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에서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유조선 '심포니'가 벌크선에 부딪혔다.

중국 해양안전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국 근해에 기름이 유출됐다.

중국 당국은 기름 유출을 막고 정화 작업을 하기 위해 현장에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10해리 이내 접근금지 경고
칭다오항 참고사진. 로이터 제공

라이베리아 국적 유조선이 중국에서 벌크선과 부딪혀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100만 배럴 규모 유조선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에서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유조선 '심포니'가 벌크선에 부딪혔다. 중국 해양안전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국 근해에 기름이 유출됐다.

이 유조선이 얼마나 많은 기름을 싣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 보고 등에 따르면 기름이 가득 찼을 가능성이 높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기름 유출을 막고 정화 작업을 하기 위해 현장에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인근 선박들에 10해리(18.5km) 이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 사인을 보냈다. 

중국 칭다오항은 세계 최대 원료수송 항구 중 하나다. 중국 전체 유조선 물량의 4분의 1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조선은 말레이시아 링기 해안을 거쳐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 기자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앱 다운받고 ‘암호화폐’ 받아가세요
한국경제 구독신청-구독료 10% 암호화폐 적립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