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느낌' 윤여정 패션 비결은 "35세차 김민희 옷 따라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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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레드카펫 패션이 연일 화제다.
74세의 노장 배우 윤여정의 패션 센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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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영화 '미나리'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레드카펫 패션이 연일 화제다.
74세의 노장 배우 윤여정의 패션 센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2013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윤여정은 당시에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윤여정씨가 옷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최신 유행이었던 데님 스키니진을 입은 윤여정을 본 한혜진 역시 "이 연세에 누가 스키니진을 입겠느냐,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입고 우기고 다니면 소화가 다 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윤여정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김민희가 옷을 잘 입는다. 패셔니스타니까, 김민희에게 '너 먼저 쇼핑을 해라, 너가 먼저 (쇼핑몰을) 돌고 나에게 연락을 해라'라고 말한 뒤 같은 곳에서 똑같은 옷을 (구입한다)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소화한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배우 김민희와 1947년생인 윤여정의 나이 차는 무려 35세지만, 두 사람은 패션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는 사이로 유명하다.
MC 한혜진은 "예전부터 패셔니스타셨다. 핫팬츠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셨다"며 윤여정의 패션에 대한 애정에 감탄했다.
"엣지있는 패션의 비결이 명품이냐, 저렴한 옷들의 앙상블 조합이냐"고 묻는 이경규의 질문에 윤여정은 "(앙상블은) 젊었을 때, 늙으면 좀 아무래도 같은 옷을 입더라도 싸구려를 입으면 사람들이 '저 여자는 저 꼴이야'라고 손가락질한다"며 "명품을 싫어한다고 하는 것도 가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를 위로하는 방법은 명품을 사서 10년 동안 입는다. 그리고 한 번 통 크게 사고 오랫동안 쇼핑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이집트 출신의 맞춤복 전문 디자이너 마마르 할림의 긴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드레스는 검은색에 가까웠지만 빛을 받으면 푸른 빛이 도는 짙은 암청색을 띠며 '다양성'을 상징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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