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드레스 홍보하려다..'미나리' 소개 틀린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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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사 드레스를 입은 것을 홍보하려다 미나리에 대한 핵심 정보를 틀려 뭇매를 맞고 있다.
27일 루이비통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예리가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빨간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고 2021년 오스카 시상식에 참여했다"며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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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루이비통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예리가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빨간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고 2021년 오스카 시상식에 참여했다”며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과 함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순자 역할로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누리꾼들이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자 루이비통은 6개 부문이라고 뒤늦게 글을 수정했다. 하지만 루이비통이 드레스 홍보에만 급급해 기본적인 정보를 틀린 것에 대해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한예리가 착용한 드레스가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떠올리게 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드레스의 디자이너가 루브르 박물관에 착륙한 미래 우주선 유니폼을 떠올리며 디자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미국 패션지 보그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베스트 드레스’라고 언급한 한예리의 하이넥 롱드레스는 루이비통의 2018년 가을·겨울(F/W) 제품으로 약 700만 원대다. 한예리는 이 드레스를 한국에서 공수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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