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배 외인 드래프트 관전포인트 셋 # 구관이나 새 얼굴이냐 # 장신의 실종 # 막내 페퍼저축은행
[스포츠경향]
프로배구 여자부 2021~2022시즌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외인 드래프트가 28일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제7구단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라는 변수도 있다.
이번 드래프트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으로 각 구단이 영상이나 기록만으로 선수를 택해야 한다.
기존 7개 구단 중 켈시 페인을 재지명할 것이 유력한 한국도로공사 외에 6개팀은 새 선수를 뽑을 생각이다. 현재로서는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바르가와 이탈리아 출신 안나 니콜레티가 가장 돋보인다. 바르가는 2020~2021시즌 헝가리 리그 1위를 차지한 파툼 니레지하저에서 활약했고, 니콜레티는 이탈리아 반카 발사비나 밀레니엄 브레시아 소속으로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총 득점 12위에 올랐다.
익숙한 얼굴도 있다. 그중에서는 2015~2016시즌 GS칼텍스 소속으로 뛰었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있다. 캣벨은 당시 30경기에 나와 607득점 공격성공률 37.59%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힐러리 헐리와 2017~2018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크리스티나 킥카가 지명권에 들어있다.
이번 시즌 여자배구 외인 드래프트는 코로나19로 드래프트가 늦은 탓에 변수가 많다. 우선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들조차 유럽팀과의 계약 여부에 따라 당일 행선지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비해 장신선수도 없다.
지난 시즌 여자부에서는 206㎝의 메레타 러츠(GS칼텍스)와 202㎝의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가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96㎝로 표기된 젤레나 믈라데노비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야스민 베다트(미국)이 최장신이다.
막내 신생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행보도 변수다. 지난 20일 KOVO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은 페퍼저축은행은 짧은 시간 동안 김형실 감독을 선임하고 흥국생명 김연경에게도 러브콜을 보내는 등 팀의 뼈대를 세우는데 골몰하고 있다.
이미 신인 드래프트에서 6명의 신인 우선지명권과 함께 내년 드래프트에서 1명을 우선지명하고 최하위팀과 동일한 확률로 추가로 1명을 더 지명할 수 있게 된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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