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경기 회복세 전망 속에서도 금융완화 정책 기조 유지키로

김선영 기자 2021. 4.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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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日銀)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응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를 0%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 정책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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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단기 정책금리 -0.1% 등 저금리 정책과 ETF 매입 등 시장 개입 계속하기로

백신 보급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소비 등 회복세 전망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日銀)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응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를 0%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 정책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주식시장을 부양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과 관련해 연간 12조 엔(약 123조600억 원)을 상한으로 두고 시장 상황에 맞게 매입하는 정책을 이어가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이동통신 대기업의 휴대전화 요금 인하 움직임 등을 근거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 1월 시점에 제시했던 전년 대비 0.5%에서 0.1%로 대폭 낮춰 잡았다.

일본은행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가 될 때까지 금융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 1월(3.9%)과 비교해 0.1%포인트 올린 4.0%로 제시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이 계속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본은행은 백신 보급 확대로 코로나19 악영향도 서서히 누그러져 대면 서비스를 포함한 개인 소비도 회복 국면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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