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이해영 "윤여정 아카데미 수상 기뻐, 후배로서 희망 느꼈다"[EN:인터뷰②]

김노을 2021. 4.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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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해영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윤여정의 수상을 축하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에서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를 연기한 이해영은 4월 27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전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축하하며 "존경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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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해영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윤여정의 수상을 축하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에서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를 연기한 이해영은 4월 27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전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축하하며 “존경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해영은 “특별히 관심사가 있는 편은 아닌데 윤여정 선생님 상 받은 게 너무 존경스럽고 기쁘다. 후배로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는데 선배님을 바라보면서 갈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해영은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다수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다. 배우로 살아가는 원동력에 대해 그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기쁘지만 잘 해내야 다음 작품을 생각할 수 있지 않나. 현장에 가서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원동력이다. 현장은 즐거운 놀이터이자 호되게 현실을 마주하는 곳이다”고 털어놨다.

‘달이 뜨는 강’에서 이해영이 연기한 고원표는 수완 높은 정치 계략과 야망으로 똘똘 뭉쳐 단연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인물. 평원왕(김법래 분), 평강(김소현 분), 온달(나인우 분)과 시종일관 대립각을 세우고 권력욕을 거침없이 표출하는 등 고구려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했지만 그 끝은 비극적인 죽음이었다.

이해영은 이 작품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첫 사극이었다. 정말 재미있었고 고구려여서 좋았다. 첫 사극이라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면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 작품이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구나 싶다. 언제 또 다른 사극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공부를 하게끔 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꾸준히 신뢰받는 연기자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큰 기복 없이 드라마에선 빨리 죽더라도 안정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차근차근 한발한발 잘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제는 한 작품을 마치거나 그러면 반응들이 조금 더 온다는 게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지금처럼 꾸준히 할 수 있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제가 배우로서 가야 할 길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현재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tvN 새 드라마 ‘너는 나의 봄’ 촬영을 병행 중인 이해영은 끝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드라마도 순조롭고 영화도 전편에 이어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 즐겁다. 코로나19로 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작품을 마친 하반기에는 제주도에 한번쯤 다녀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씨엘엔컴퍼니 제공)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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