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 송강과 발레 공연..오늘 최종회

강진아 2021. 4.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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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송강·나문희·홍승희가 꼽은 명장면
[서울=뉴시스]덕출 역의 박인환(왼쪽)과 채록 역의 송강(사진=tvN 제공)2021.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박인환이 송강과의 합동 발레 공연을 성공리에 잘 마칠 수 있을까.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27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최종회를 앞두고 지난 26일 방송된 '나빌레라' 11회에서는 '덕출'(박인환)이 '채록'(송강)과 2인무 발레 공연을 연습하며 고군분투했지만, 공연 당일 알츠하이머 악화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채록의 응원에 힘입어 발레단 오디션에 합격한 덕출은 무대에 오를 날을 손꼽으며 발레 연습을 이어갔다. 그런 덕출에게 '승주'(김태훈)는 채록과의 2인무를 제안했고, 고심 끝에 도전하기로 했다. 채록도 2인무에 적극 찬성하며 덕출과 함께 공연 준비를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덕출이 공연 당일 아침, 자신을 깨우는 '해남'(나문희)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덕출이 채록과 함께 무사히 합동 공연을 할 수 있을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서울=뉴시스]지난 26일 방송된 tvN '나빌레라'. (사진=tvN '나빌레라' 제공) 2021.04.27. photo@newsis.com

'나빌레라' 측은 이날 종영에 앞서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네 배우가 추천한 최애 장면도 공개했다.

박인환은 3회에서 덕출이 채록에게 자신이 발레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사실을 고백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채록은 가족의 반대에도 발레 연습을 이어가는 덕출의 도전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덕출은 채록에게 "내가 살아보니까 삶은 딱 한 번이더라. 두 번은 아니야. 그래서 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 할 수 있을 때 망설이지 않으려고 끝까지 한번 해보려고"라고 말했다.

송강은 8회에서 채록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인 덕출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길거리에서 발레하는 장면을 꼽았다. 채록은 덕출의 수첩에 적힌 "그 청년의 발레를 보자 기억이 돌아왔다"는 글귀를 떠올렸고, 덕출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공원에서 발레 독무를 이어갔다.

송강은 "현장에서도 극 중 상황에 깊이 몰입됐고 여러모로 많은 준비를 했던 장면이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며 "실제 드라마에서도 그 장면이 감동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문희는 4회에서 해남이 발레를 하는 남편 덕출을 몰아세우는 매정한 아들 성산을 향해 울분을 터트리던 장면을 꼽았다. 가족을 보살피기 위한 덕출의 희생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해남은 "처자식 먹여 살리겠다고 밤낮없이 눈비 맞아가며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그딴 소리를 해? 왜 너 잘 자라준 걸로 아버지가 네 눈치를 봐야 하냐"며 주저앉아 오열했다.

홍승희는 5회에서 은호가 아버지 성산에게 자신이 행복한 일을 찾겠다고 선언한 장면을 택했다. 아버지 매뉴얼대로 살아가던 은호는 상사의 갑질도 참으며 인턴 실습을 이어갔지만 결국 떨어졌다. 은호는 자신이 행복한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버지가 입사지원서를 또다시 내밀자 "아빠는 뭘 할 때 가장 행복해? 누가 오늘 나보고 물었는데 대답 못했어, 나. 그거부터 찾을 거야"라고 선언했다.

[서울=뉴시스]배우들이 꼽은 '나빌레라' 최애 장면. (사진=tvN '나빌레라' 제공) 2021.04.27. photo@newsis.com

홍승희는 "은호처럼 아직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어떨 때 자신이 행복한지 찾지 못한 청춘들에게 은호처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장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등 주·조연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 스태프들의 노고로 마지막까지 순항할 수 있었다. 함께 날아오를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 송강의 청춘기록을 오늘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이다. 인생 마지막 도전에 나선 덕출과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채록이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시니어들의 할 수 있다는 용기부터 청춘을 향한 위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감동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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