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지 입어보고 가" 당근마켓 직거래 10대 성추행 적발

한성희 기자 2021. 4.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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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바지를 사려던 10대를 집으로 들여 강제추행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자택 근처에서 자신으로부터 바지를 사려던 10대를 집으로 들여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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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바지를 사려던 10대를 집으로 들여 강제추행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자택 근처에서 자신으로부터 바지를 사려던 10대를 집으로 들여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바지는 입어보고 가는 게 좋으니까 집으로 들어오라면서 꼬드겼다"면서 "들어갔더니 갑자기 다가와 몸을 더듬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집에서 도망쳐 나온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하지만 범행 당일 A 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아직 A 씨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 뒤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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