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회복세 확연..1분기 공업이익 전년比 137%↑

베이징=최수문특파원 기자 2021. 4. 27.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에 따라 기업수익이 한층 좋아지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공업기업 이익은 7,113억2,000만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3% 증가했다.

앞서 지난 1~2월 공업이익도 작년동기 대비 178.9%가 늘어났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공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137%가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은 92% 늘어
시진핑 중국 주석이 26일 광시 류저우의 류공 건설기계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에 따라 기업수익이 한층 좋아지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공업기업 이익은 7,113억2,000만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3%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큰 증가율이다. 지난 2019년 3월 공업이익이 5,895억2,000만위안이었는데 2년 만에 20.7% 늘어난 것이다. 매년 10% 내외가 증가한 셈이다.

앞서 지난 1~2월 공업이익도 작년동기 대비 178.9%가 늘어났었다. 1~2월 공업이익은 2019년 1~2월보다 72.1%가 증가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공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137%가 급증했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 통계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해 발표한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올해 성장률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변인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는 전날 펴낸 ‘중국 금융 2020’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작년대비 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월 전인대에서 공개된 올해 공식 성장목표 ‘6% 이상’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