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인근 텐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유영규 기자 2021. 4. 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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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1시 47분쯤 당진시 석문면 한 해수욕장 인근 텐트 안에서 60대 A씨와 그의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 전화를 받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에서 애완견도 숨졌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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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한 해수욕장에서 캠핑하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1시 47분쯤 당진시 석문면 한 해수욕장 인근 텐트 안에서 60대 A씨와 그의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 전화를 받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텐트는 밀폐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부탄가스를 연료로 쓰는 난방기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에서 애완견도 숨졌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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