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품질 저하' 사과에 "내 인터넷 제 속도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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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의 중심에 선 KT의 이른바 '고의성 여부' 탓에 통신업계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졌습니다.
인터넷 속도 논란은 지난 17일 IT 유튜버 '잇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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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품 속도 측정 방법, 최저속도 보장제도에 관심 쏠려
정부, 통신 3사에 전수조사하도록 해

최근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의 중심에 선 KT의 이른바 '고의성 여부' 탓에 통신업계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졌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서비스 품질 확인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인터넷 상품의 속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사이트 이용 방법이나 최저속도 보장제도에 대한 내용이 인터넷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터넷 속도가 어떤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통신 3사 사이트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보장 여부를 정하는 기준인 최저속도(다운로드 기준)은 상품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KT의 기가 인터넷 최대 1G 요금 사용 시 최저속도 500Mbps가 넘지 않는 경우, 통신사의 문제로 확인되면 해당 지점에서 보장을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상담직원과 통화를 해보니, 속도 테스트를 해본 기록이 전산에 남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가 최저속도에 미치지 않으면 사이트에서 고장접수를 할 수 있고 파견 직원이 나와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확인 후 통신사 측의 문제로 판단되면 해당 지점에 인계 처리가 되어 요금 감면 등의 보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KT의 인터넷 속도 저하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살피기 위해 실태점검에 나섰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에 전수조사를 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의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 여부 및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인터넷 설치 시 절차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KT는 초고속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KT가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임직원 일동 명의로 ‘10기가 인터넷 품질 관련 사과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것인데요.
전수 조사 결과 위 사과문에 나온 피해고객 24명도 같은 오류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요금을 감면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넷 속도 논란은 지난 17일 IT 유튜버 ‘잇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후 KT 측이 영상 삭제 등을 요구하고, 과거 이 유튜버가 출연한 관련 서비스 광고를 삭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KT는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결과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을 조사해 총 24명의 고객 정보에 오류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즉시 수정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KT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사용자들이 이번 논란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KT 직원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인터넷 품질 저하는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통신회사의 기본인 통신품질에 관심을 두는 경영진이 아무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KT는 단기간에 10GiGA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증폭을 위해 서비스 기사들에게 업무를 할당했다. 실제 10GiGA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도 서비스 개통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금나 기자 (gol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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