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형제, 30년간 산 새어머니 배신에 피해만 6억? "아버지 매일 술"(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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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함께 살았던 새어머니의 배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형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생인 상진 씨는 "30년 동안 같이 산 새어머니가 있는데 아버지에게 너무 큰 배신을 안겨줬다. 그래서 아버지가 매일 술을 드시고 건강이 안 좋아져서 찾아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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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30년 동안 함께 살았던 새어머니의 배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형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4월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신상진-신우진 형제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동생인 상진 씨는 "30년 동안 같이 산 새어머니가 있는데 아버지에게 너무 큰 배신을 안겨줬다. 그래서 아버지가 매일 술을 드시고 건강이 안 좋아져서 찾아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상진 씨는 "건물이 아버지, 새어머니가 공동명의였다. 13가구인데 어머니가 전세금 3억 2천만 원을 들고나가셨다. 이혼하셨으니까 이야기는 했다"고 말했다. 형인 우진 씨는 "어머니가 수도료를 받아서 내고 있었는데 수도과에서 압류 통보가 왔다. 물어보니까 2년 치 수도료가 미납돼있고, 그 금액이 700만 원이라고 하더라. 건물 담보로 대출을 1억 8천만 원을 받았다. 아버지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아버지가 대신 갚고 있는 돈이 5천만 원이 된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금액이 어림잡아 6억 정도 되는 상황. 상진 씨는 "30년 동안 살면서 돈을 쓸 때 아버지에게 상의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너무 믿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건물은 아직 공동명의라고. 상진 씨는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자신에게 빚이 있다면서 합의 의혼을 하자고 했다. 연락은 안 된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경매에 넘어간 상황이라고. 자초지종을 들은 서장훈은 "7억 원 정도에 팔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세금을 주고, 빚을 갚고 나면 이 돈도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형제는 경매에 넘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새어머니와 관계에 대해 묻자 우진 씨는 "좋은 기억이 없다. 어릴 때 100일 휴가 나왔을 때 아버지가 30만 원을 주셨다. 그 돈마저도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힘들다면서 쓰면 안 되겠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상진 씨는 "아버지가 새어머니에게 등록금을 주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저한테 따로 와서 집이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며 "전세금이 없다고 해서 수시로 갖다 드린 돈이 6800만 원이다"고 덧붙였다.
우진 씨는 "저는 가족이 힘들다고 하면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가족들은 아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참견할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셨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중요한 건 되돌릴 수 없다. 얼른 전세금 돌려드리고 아버지가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일단 7억을 새어머니가 다시 요구할 수 있다. 그러면 법적으로 포기를 할 수 있도록 알아봐야 한다. 생각의 전환을 해야 한다. 굉장히 큰돈이고, 힘들겠지만 새어머니가 이혼을 하셨다면 재산을 분할할 거다. 건물도 공동 명의니까 지금 가지고 간 돈 정도는 원래 받을 거다. 그건 본인 몫이다. 또 아버지는 30년 동안 그분을 많이 사랑했다. 그냥 줬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려라. 법적으로 잘못하면 변호사비가 더 나오고, 하나도 못 건진다"고 말했다.
이어 "너네 얼굴이 너무 어둡다. 그럼 아버지가 본인이 더 한심스럽게 느껴질 거다. 스스로 벌어서 열심히 굴리면 하나도 안 아쉬울 정도로 잘 벌 수 있다. 그러니까 괜찮다고 말씀드려라"라며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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