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스트라제네카에 소송 제기.. "백신 공급 지연"

유진우 기자 2021. 4. 26.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지연됐다며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26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우리의 우선순위는 EU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EU 집행위원회가 모든 회원국과 공동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지연됐다며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26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우리의 우선순위는 EU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EU 집행위원회가 모든 회원국과 공동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백신 회분이 중요하다. 모든 회분이 생명을 구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슈피겔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수개월간 EU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을 일방적으로 줄였다. 1분기에는 당초 공급하기로 계약했던 1억2000만회분 중 3000만회분만 공급했다. 2분기에는 당초 공급하기로 했던 1억8000만회분 중 7000만회분만 공급할 전망이다.

EU는 이를 문제 삼아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중재절차를 개시했다. 소송은 이에 대한 후속 절차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