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성은♥정조국, 13년차 장거리 가족 감동의 상봉 (종합)

이용수 2021. 4. 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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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장거리 커플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출연했다.

장거리 13년차 부부 김성은 정조국 커플이 합류했다.

김성은 정조국의 러브하우스도 공개됐다.

정조국이 두 달 만에 귀가하자 김성은 가족은 부둥켜안은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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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13년차 장거리 커플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백지영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혼성그룹 샵의 과거 영상을 지켜봤다. 이지혜는 “미친 듯이 했어. 너무 가수하고 싶었다”라며 “나는 왜 항상 삶이 간절하지”라고 24년차 가수 생활을 되돌아봤다.

이지혜는 라이브를 원하는 문재완의 요청에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Tell me Tell me)’ 등 샵 시절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지혜는 여전한 가창력으로 남편 문재완을 춤추게 했다.

문재완은 이지혜의 부친과 만나 식사 후 귀가했다. 그러나 집에선 이지혜 모친이 보쌈을 준비했다. 문재완은 장인과 장모를 불러모은 뒤 세금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이지혜는 “(부모님이) 안 기대신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부친에 관해 얘기했다.

보쌈집 딸이었던 이지혜는 과거 자신을 힘드게 키운 부모의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샵 활동 당시 ARS 투표 위해 인근 공중전화를 돌아다녔다고.

장거리 13년차 부부 김성은 정조국 커플이 합류했다. 정조국은 “나는 심심하지 않다. 굉장히 다양한 여자와 살기 때문에”라며 의미심장하게 인사했다. 감정 기복이 심한 김성은을 정조국이 다잡아줬던 것.

27세 결혼한 김성은은 “내일 당장 연예계 활동을 그만 둬도 이 남자를 사랑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조국은 “내 아내이기에 내조만 해야 된다는 건 이기적인 것 같다. 내가 외조도 할 수 있는 거고, 앞으로 자기가 원하는 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3년째 떨어져 사는 두 사람이 붙어 지낸 건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프로 축구선수인 정조국은 지난해 12월 은퇴했지만 제주에서 코치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성은 “(남편의 은퇴 뒤) 같이 사는 줄 알고 너무 행복했는데, 바로 (코치 활동을 시작하니까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성은 정조국의 러브하우스도 공개됐다. 정리된 주방과 아이들 방까지 살림만점인 김성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저 정도 정리할 정도면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세 아이를 키우는 김성은은 정신 없었다. 간식 챙기는 사이 아이들이 흘린 과자를 챙기는 등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은 “바로 치우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에서는 정조국이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는 영상 통화로 가족의 그리움을 달랬다. 정조국은 “그리움인 것 같다. 외롭다기보단 그리움이다. 매년 지날 때마다 힘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은 또한 “제주도로 갈까도 생각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하는데, 왜 이래야 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서울 집 정조국의 자리는 첫째 태하가 지켰다. 김성은은 “태하가 없으면 둘만 놓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태하는 두 명의 동생을 돌봤다.

정조국이 두 달 만에 귀가하자 김성은 가족은 부둥켜안은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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