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실내민간체육시설 고용지원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26일 미사 경정장 운영동에서 ‘고용지원사업TF’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매출감소, 고용위기 등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산업계를 위해 코로나19 피해 추가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힌 바 있다.

이 중 고용지원사업TF는 실내체육시설업계의 코로나19 피해상황을 고려해 ‘2021년 1차 추경예산으로 마련된 1005억원 규모의 고용지원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금조성총괄본부에 구성했다.

지원대상은 현재 국내 소재 민간 실내체육시설이며 재고용되거나 신규 고용된 종사자 1만명에 대해 6개월간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한다. 근로조건은 주30∼40시간 근무에 4대 보험 가입 조건이며 신청 접수기간은 4월26일부터 5월10일까지다

신청방법은 고용지원사업 신청 누리집(kspo.keepfit.co.kr)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내용은 고용지원사업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실내체육시설업계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 고용지원사업이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발족한 고용지원사업TF는 관련업계에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족식은 실내 민간체육시설 고용지원사업 업무를 지원하는 사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접수 시스템 등을 교육하는 시간으로 대체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