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화제 되자..'한국 미나리 농부' 인터뷰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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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영화 '미나리'가 화제가 되자 26일 로이터는 한국에서 미나리 농사를 짓는 한 부부를 인터뷰했다.
기사는 "미나리는 수 년에 걸려 뿌리가 서로 얽히면서 자라는 식물로, 영화에서 윤여정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손자들을 돌보며 키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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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미나리는 수 년에 걸려 뿌리가 서로 얽히면서 자라는 식물로, 영화에서 윤여정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손자들을 돌보며 키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년에 9개월 동안 미나리 농사를 짓는 한국의 한 부부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언급됐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미나리 농사를 지은 지 30년이 됐다는 함 씨는 “영화 ‘미나리’를 보니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나도 처음 농사를 지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가족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배우 윤여정의 수상 소식에 대해서는 “미나리 농부로서, 미나리를 소재로 쓴 독립 영화가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승리를 거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함 씨의 아내인 임 씨는 윤여정의 연기를 보며 시어머니를 떠올렸다. 임 씨는 “윤여정과 우리 시어머니가 마음 속 깊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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