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 정도 종부세도 못 거두면 아무것도 못해"

김학재 2021. 4. 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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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 후보는 26일 종합부동산세 조정 논란에 대해 "이런 정도의 종부세도 못 거두면 대한민국은 재정 문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번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집없는 분들이 영원히 집을 못 사거나 더 좋은 집을 못사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폭발했다"며 "그래서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공시지가가 폭등한 문제는 현실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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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기준 완화 논란에 
"반대한다" 일축
민주 당권 주자 합동연설회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우원식·송영길·홍영표 후보(왼쪽부터)가 26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 대회에서 주먹을 쥐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세 사람은 당 쇄신안을 놓고 난타전을 펼쳤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 후보는 26일 종합부동산세 조정 논란에 대해 "이런 정도의 종부세도 못 거두면 대한민국은 재정 문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MBC 백분토론에서 주관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시가 9억원 정도 되는 1인 실소유자, 거주자의 세금이 43만~50만원 정도 밖에 안되고, 면제도 80%까지 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홍 후보가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했다"고 질의하자, 홍 후보는 "종부세 문제는 반대한다"면서도 "그런데 여러 문제가 제기돼 검토할 수 있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후보는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않은 부분은 고칠 필요가 있다"며 "생애 첫 구입하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는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번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집없는 분들이 영원히 집을 못 사거나 더 좋은 집을 못사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폭발했다"며 "그래서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공시지가가 폭등한 문제는 현실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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