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양성 판정 후 심경고백 "평범한 일상 다시 돌아올 것"(전문)

2021. 4. 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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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출신 박세리가 양성 판정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박세리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나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내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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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양성 판정 심경고백 사진=박세리 인스타그램

프로골퍼 출신 박세리가 양성 판정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박세리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나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내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나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내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내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세리는 “그 평범함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 바란다”라며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앞서 박세리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출연했던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하 박세리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박세리입니다.

많은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 평범함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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