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귀걸이로 여장 후 여자화장실로.. 20대 몰카남 검거

김동욱 2021. 4. 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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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과 귀걸이 등으로 여장을 한 20대 남성이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서 이용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여장을 한 채 전주시 완산구 소재 한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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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과 귀걸이 등으로 여장을 한 20대 남성이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서 이용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여장을 한 채 전주시 완산구 소재 한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자 화장실 이용객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귀걸이를 하는 등 여장을 한 채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화장실 옆 칸막이를 이용 중인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을 하다 오랫 동안 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한 여성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성적 목적으로 타인의 의사에 반해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한편 촬영물의 악용 여부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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