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때문에" 금은방 턴 경찰관 징역 1년

장아름 2021. 4. 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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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에 시달리다가 금은방을 턴 경찰관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6단독 윤봉학 판사는 특수절도,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임모(48)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18일 광주 남구 주월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2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42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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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 털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도박 빚에 시달리다가 금은방을 턴 경찰관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6단독 윤봉학 판사는 특수절도,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임모(48)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18일 광주 남구 주월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2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42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8억 7천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는 억대의 도박 채무가 있었다.

광주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던 임씨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금은방을 턴 뒤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달아났다.

범행 다음 날에는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관제센터 수사기관 전용 열람실에 출입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임씨에 대한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법원은 임씨가 범행을 은폐하려고 차량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고 범행 후 다른 핑계를 대고 관제센터에 침입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윤 판사는 "임씨로 인해 경찰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훼손됐고 성실히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들에게 허탈감을 줬다"며 "다만 피해를 회복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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