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백신 접종 시작..빨라진 접종시계

박기완 2021. 4. 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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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부터 만 30세 이상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사회 필수인력의 경우 6월부터 접종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일정을 앞당기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팔을 걷어붙인 뒤 코로나19 백신을 맞습니다.

특수 교사와 항공기 승무원 등에 이어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해서도 본격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김성기 /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 팀장 : 경찰관이라면 당연히 맞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맞았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꼭 이겨낼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간부들과 함께 첫날 접종에 참여하며 경찰 가족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번에 백신을 맞게 된 대상은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17만7천여 명,

약국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등까지 포함하면 모두 55만여 명에 달합니다.

애초 오늘 6월이었던 일정이 이번 주로 앞당겨져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김미영 / 약국 종사자 : 빨리 (접종을) 해야지 혹시나 제가 감염돼서 환자분한테 전염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맞았어요. (환자분들께도) 차례 오면 빨리 맞으시라고 해야죠.]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접종이 시작된 만성 신장 질환자들은 백신 부작용을 다소 걱정했지만, 접종 뒤 오히려 후련하다고 말했습니다.

[백현기 / 만성 신장 질환자 : (백신을) 안 맞아도 걱정이고 맞아도 걱정이고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망설였어요. 맞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고….]

오늘 하루 이곳 병원에서는 경찰 등 모두 50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사회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26만 명, 전체 인구의 4.4% 수준입니다.

정부는 또, 오는 28일로 군 장병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등 오는 11월 집단 면역을 위해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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