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의 청두, 중국 리그 개막전에서 4-2 완승

이명수 2021. 4. 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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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룽청 지휘봉을 잡은 서정원 감독이 중국 무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청두는 26일(한국시간) 다롄 프로 사커 아카데미에서 열린 장시와의 2021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청두는 2014년 1월에 창단해 4부리그, 3부리그를 거쳐 2020년 갑급리그 A그룹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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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청두 룽청 지휘봉을 잡은 서정원 감독이 중국 무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청두는 26일(한국시간) 다롄 프로 사커 아카데미에서 열린 장시와의 2021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청두는 전반 3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첫 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올린 청두는 5분 뒤 추가골을 넣었고,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분, 골대 맞고 흘러나오는 공을 허 신이 밀어 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한 골 더 추가한 청두는 순식간에 스코어를 4-0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중반 2실점 했지만 리드를 잘 지켜냈고,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청두에 부임한 서정원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청두에는 K리그에서 활약했던 호물로와 조나탄이 새롭게 합류해 서정원 감독을 지원사격 하고 있다. 또한 김대의, 곽태휘 등 한국인 코칭스테프 사단이 구성됐다.

청두는 2014년 1월에 창단해 4부리그, 3부리그를 거쳐 2020년 갑급리그 A그룹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승격에 아깝게 실패했고, 서정원 감독의 지휘하에 올해 승격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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