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내리고 일부러 기침..22명에 코로나 전파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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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남성이 고의적으로 20여 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올해 40세인 이 남성은 고열이 나고 기침이 계속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직장과 체육관을 나가 마스크를 벗고 기침했다.
남성의 행동으로 인해 그의 가족 14명과 직장 동료 5명, 체육관 관련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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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올해 40세인 이 남성은 고열이 나고 기침이 계속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직장과 체육관을 나가 마스크를 벗고 기침했다.
그의 코로나19 증상에 동료들은 귀가를 권유했지만, 오히려 남성은 “내가 너희한테 모두 다 옮기겠다”면서 일부러 마스크를 벗고 기침했다. 퇴근 후 들른 체육관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행동으로 인해 그의 가족 14명과 직장 동료 5명, 체육관 관련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 가족 중에는 한 살배기 아이들이 3명이나 포함됐다. 다행히 이들 중 위중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그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검거했다. 다만 남성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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