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vs 즉흥..'안다행' 소신 다른 김수용x지석진의 자급자족(종합)

이용수 2021. 4. 26.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수용과 지석진 30년 지기가 자급자족 라이프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위해 갈도로 향한 지석진과 김수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진이 소득을 거두지 못하자 리더가 된 김수용은 분업을 제안했다.

낚시에 나섰던 김수용이 성과물 없이 돌아오자 지석진은 "내가 무밥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느냐"며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김수용과 지석진 30년 지기가 자급자족 라이프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위해 갈도로 향한 지석진과 김수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섬에 도착한 지석진은 해외 관광지 같은 갈도의 섬 풍경에 감탄한 반면, 김수용은 뱃멀미로 관심 없었다. 그는 “회의하자”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이 때문에 시작부터 실랑이를 벌였다.

자연인을 찾아 나선 두 사람은 유실된 길 탓에 어렵게 높은 경사를 내려갔다. 포장된 길을 찾아 자연인의 집으로 향했지만 집주인은 육지에 나간 뒤였다. 두 사람은 자연인 없이 자급자족 생존에 나섰다.

지석진과 김수용의 생존 방식은 달랐다. 김수용은 “밥 짓는 곳을 찾아가 보자”라고 한 반면 지석진은 “밥 짓는 장소가 뭐가 중요하니, 음식이 있으면 밥 짓는 곳이 요리터”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너 여기서 1년 살 거야? 1박2일은 나가”라며 따졌고 김수용은 “세끼는 먹어야 될 거 아냐”라고 부딪혔다. 요리 장소부터 파악하려는 김수용과 식자재를 먼저 구하려는 지석진이 갈등했다.

지석진의 말대로 낚시에 나서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낚시 장소부터 도구 등까지 의견이 갈렸다. 이를 본 안정환은 “진짜 너무 다르다”라고 걱정했다. 남희석 역시 “군대에서도 FM스타일”이라며 “시간 약속도 철두철미하다”라고 김수용을 설명했다.

결국, 지석진과 김수용은 의견 대립에 30분 단위로 리더를 교체하기로 했다. 김수용은 “일단 네 의견에 따를게. 단, 30분 동안 소득이 없으면 내 의견에 따르라”고 말했다. 자연인의 집 앞 바닷가로 낚시에 나섰으나 김수용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지석진이 소득을 거두지 못하자 리더가 된 김수용은 분업을 제안했다. 김수용이 문어와 낙지 낚시에 나간 사이 지석진은 밥을 짓기로 한 것. 하지만 밥 짓기에 나선 지석진은 씻은 쌀에 고추를 썰어 넣는 등 무리수를 뒀다. 이를 본 안정환은 “지석진은 생각나면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남희석은 “주식도 그렇게 산다”라고 말했다.

밥을 준비하면서도 지석진이 자연인의 식자재를 이용하자 김수용은 이를 반대했다. 그는 “섬이니깐 해산물을 먹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무도 밭에서 직접 캔 것이라면 상관없는데, 자연인이 먹다 남은 것으로 요리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김수용이 낚시하러 나간 사이 지석진이 즉흥적으로 주방을 만들었다. 지석진은 “이거 나 혼자 일궈낸 거 아냐”라며 만족했다. 낚시에 나섰던 김수용이 성과물 없이 돌아오자 지석진은 “내가 무밥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느냐”며 자신했다.

하지만 밥이 완성된 뒤에도 지석진은 단출하게 무밥만 먹은 반면 김수용은 ‘쑥된장국’을 준비했다. 지석진은 “그래 먹든지 말든지 모르겠다”라며 배를 채웠다. 이 때문에 김수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랐다. 장난인 줄 알았다. 이럴 거면 뭐하러 둘이 왔냐. 따로 가지. 안싸우면 다행이지의 룰을 깼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여기 룰이 어디 있냐”며 반박했다.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