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동청 농성 아시아나케이오 노조 관계자 9명 연행

송은경 2021. 4. 26.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단식 농성을 하며 정민오 지청장 면담을 요구하던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들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2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본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노동청 5층 지청장실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 관계자 5명을 포함해 5층에 있던 9명을 체포했다.

노조는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13일부터 건물 밖 텐트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년 전에 복직시켜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원직복직 위한 공대위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들이 기습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청장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벌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2021.4.2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단식 농성을 하며 정민오 지청장 면담을 요구하던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들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2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본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노동청 5층 지청장실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 관계자 5명을 포함해 5층에 있던 9명을 체포했다.

서울고용노동청 측은 노조 측에 네 차례 퇴거 요청서를 보냈으며 남대문경찰서는 노동청의 강제퇴거 협조 요청으로 이들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13일부터 건물 밖 텐트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이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이튿날인 14일 오전에는 4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11시께 지청장실에 올라갔으나 '면담을 하려면 단식을 풀라'는 취지의 답변밖에 듣지 못하자 그 자리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자들은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아시아나케이오가 해고노동자들이 제시한 복직이행 확약서를 작성하고 원청이 직접 교섭에 나서도록 노동청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시아나케이오는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맡는 하청업체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5월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 8명을 정리해고했다.

이에 반발하는 직원 6명은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해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도 '초심 유지' 판정을 내렸다. 이들은 원직 복직을 요구하며 노동청 앞에서 장기간 농성을 벌이고 있다.

norae@yna.co.kr

☞ 윤여정 "난 개가 아니다"…기자의 어떤 질문 받았길래
☞ 소주 10병 먹고 할머니 '끔찍한 성폭행'…반성은커녕
☞ '유퀴즈' 약속 지킨 유재석, 청년밥집에 5천만원 기부
☞ 변정수 확진ㆍ자가격리…연예계 코로나 비상
☞ 차이나타운 논란 국민청원 65만명…코오롱측 사업 철회 의사
☞ '아카데미상 수상 기념' 윤여정 멘트 모음
☞ 머스크 "화성 여행 초기에 탑승자 꽤 죽을 수도"
☞ 윤여정 아카데미 드레스 마마르 할림…가격 보니
☞ 마을로 내려온 호랑이 주민 공격…마취총 기다리는데 10시간
☞ 심야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