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협은행, 25억원대 불법대출 직원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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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규모의 자금을 불법 대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제주지역 NH농협은행 직원이 경찰에 고발조치됐다.
2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NH농협은행 지점에서 대출 업무를 맡고 있는 A과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농협 자체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에 걸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점을 오가며 친인척 명의를 도용해 25억원 상당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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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수십억 규모의 자금을 불법 대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제주지역 NH농협은행 직원이 경찰에 고발조치됐다.
2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NH농협은행 지점에서 대출 업무를 맡고 있는 A과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농협 자체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에 걸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점을 오가며 친인척 명의를 도용해 25억원 상당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대출 행각은 NH농협은행 본사의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돼 감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농협 측은 A씨가 평소 친인척 통장과 계좌를 관리하면서 자필을 이용해 불법 대출을 실행한 후,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이렇게 받은 불법 대출금은 주식 투자 등에 쓰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 측은 A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관련 직원들을 상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농협 측은 사건 발생 직후 NH농협은행 도내 23개 영업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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