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창원교도소 이전 관련 주민과 소통

"이전 지역 주민의견 존중해야"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허성무 창원시장은 26일 내서읍 평성리에서 창원교도소 이전 지역인 내서읍 평성·안성·안곡마을 주민들과 소통행정을 갖고 걸림돌을 직접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은 2018년 기본설계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가 자연원형보존구역인 낙남정맥에 접하는 문제로 중단돼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교도소 부지 위치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GB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답보상태에 있다.

ⓒ창원시

그동안 시는 주민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0여차례 주민간담회 등 소통을 가져왔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 교도소가 50년이 지나 이전을 통한 시설 현대화도 필요하며 이에 못지않게 이전 지역의 주민의견도 무엇보다 중요함을 공유했다.

현재 주민요구사항 중 오수관로 설치공사는 이미 79억 예산을 확보해 오는 7월 착공 계획이다.

지역현안 사업인 도시계획도로(2개 노선, 19억원), 공영주차장(1개소, 4억원)은 시 추경예산 편성과 특별교부세(6억원) 확보 등을 통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