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베르캄프-비에이라,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아스널 인수 추진

김대식 기자 2021. 4.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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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레전드들이 구단을 직접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의 억만장자 다니엘 에크가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패트릭 비에이라의 도움으로 아스널 인수 작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에크는 아스널의 구단주 스탄 크뢴케로부터 구단을 인수하기 위해 아스널의 전설 3명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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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의 레전드들이 구단을 직접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의 억만장자 다니엘 에크가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패트릭 비에이라의 도움으로 아스널 인수 작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에크는 아스널의 구단주 스탄 크뢴케로부터 구단을 인수하기 위해 아스널의 전설 3명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 수뇌부는 팬들한테 분노를 사고 있다. 과거부터 팬들은 구단의 운영행태에 불만이 많았다. 구단주는 아스널에 큰 지원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그동안 프리미어리그(EPL) 강팀인 아스널의 성적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팬들의 인내심이 다다르던 시점에 아스널의 유럽슈퍼리그(ESL) 가입이 촉발제가 됐다. 이후 팬들은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앞에 모여 구단주 퇴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팬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보려고 하고 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때 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창업자인 에크가 구단 인수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4일 개인 SNS를 통해 "어릴 적부터 난 아스널을 응원해왔다. 크뢴케 구단주가 아스널을 팔 의향이 있따면 난 기꺼이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크의 추정 재산은 33억 8천만 파운드(약 5조 2241억 원)로 구단을 인수하기에는 충분한 자금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에크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래서 에크는 아스널의 레전드인 앙리, 베르캄프, 비에이라와 손을 잡은 것이다. 최근 앙리는 아스널 수뇌부를 향해 "나는 내 클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ESL 참여하려는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수뇌부는 구단을 축구 팀이 아닌 회사처럼 운영해왔다. 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돈의 유혹이 컸어도 그들의 행동을 틀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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