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먼저' 지석진VS'장소 먼저' 김수용, '극과 극' 성향에 답답함 호소 (안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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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지기 지석진과 김수용이 상반된 성향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지석진과 김수용이 자연인이 그려준 지도를 토대로 주방을 찾아 나섰다.
지석진은 "밥은 여기서 해 먹어도 돼"라고 하며 낚시부터 하자고 하지만 김수용은 '안싸우면 다행이야'만의 룰이 있다고 반박하며 주방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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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지기 지석진과 김수용이 상반된 성향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지석진과 김수용이 자연인이 그려준 지도를 토대로 주방을 찾아 나섰다.
이날 지석진은 FM 스타일인 김수용의 주장대로 야외 주방을 찾아 나섰으나 도착한 곳에 주방은커녕 아무것도 없자 “밥 짓는 장소가 뭐가 중요하니. 음식이 있으면 밥을 짓는 곳이 요리터요 불을 피우는 곳이 주방 아니겠냐”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김수용은 주방의 위치를 생각하느라 지석진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휴대폰을 꺼내 자연인의 지도를 다시 한번 살펴본 김수용은 “아 여기가 아니네. 넘어가야 하네”라고 깨달음을 얻고 지석진은 “밥 짓는 곳이 아니라 음식이 중요하지 않니? 음식이 중요하지”라고 한다.
지석진은 “밥은 여기서 해 먹어도 돼”라고 하며 낚시부터 하자고 하지만 김수용은 ‘안싸우면 다행이야’만의 룰이 있다고 반박하며 주방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지석진은 “너 여기서 1년 살 거야? 1박 2일이야. 너 여기 터 잡았니?”라고 하지만 이번에도 김수용의 귀에 지석진의 외침을 들리지 않았다. 지석진은 “밥 짓는 데 찾으면 뭐해 먹을 거야. 쌀을 재배를 할 거야 나무를 캘 거야. 낚시부터 해서 생선이 있어야 뭘 할 거 아니야”라고 하지만 김수용은 “봐봐. 생선을 가지고 왔어. 근데 이거 어디서 먹을 건지 우왕좌왕하게 되잖아”라고 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인터뷰를 통해 지석진은 “정말 생애 최초로 싸우는 거 아닌가 싶다. 왜 이렇게 주방에 집착하지”라고 의문을 표하며 김수용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 말 다 맞긴 한데 ㅋㅋㅋ”, “난 밥이 먼저야 재료 구해야 해 ㅋㅋㅋ”, “서로 답답해해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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