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코로나19, 두렵지만 극복하면 여러분께 또다른 희망 될듯"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4. 26. 22:13
[스포츠경향]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26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내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고 투병 의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치료 중이다.
박세리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나도 매우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고, 양성 판정 후 내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면서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내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박세리는 우리나라가 외환 위기 후유증으로 신음하던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희망을 선사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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